국산 FA-50 편대, 3.1절 독립유적지 비행 HD

01.03.2015
국산 FA-50 편대, 3.1절 독립유적지 비행 [앵커] 국내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 FA-50 편대가 광복 70주년 3·1절을 맞아 뜻깊은 기념비행에 나섰습니다. 하늘에서 둘러본 독립유적지의 모습을 박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경공격기 FA-50입니다.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공대공과 공대지 미사일은 물론 합동정밀직격탄과 지능형 확산탄도 4.5톤까지 탑재 가능합니다. FA-50은 지난해 10월, 10여 대가 원주 공군기지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습니다. 광복 70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FA-50 편대가 기념비행에 나섰습니다. 원주 공군기지 활주로를 박차고 오른 FA-50은 시속 550km의 속도로 5분 만에 경기도 여주 상공에 도착합니다. 여주는 일제에 의해 목숨을 잃은 명성황후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다시 서쪽으로 5분 정도 날아가자 수원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원시는 비폭력 만세운동인 3·1 운동이 가장 활발히 일어난 곳 중 한 곳입니다. 만세운동에 참가한 주민 30여 명이 일제에 의해 학살됐던 화성시 제암리 교회 상공도 지나갑니다. FA-50 편대는 서해대교를 지나 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 장군의 생가가 있는 충남 홍성을 바라봅니다. 다시 기수를 북쪽으로 돌리자 첫 특별자치시인 세종시가 나타나고 곧 천안 독립기념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후 유관순 열사가 3·1 운동을 주도한 아우내장터도 보입니다. [현장음] "우측 아래 파란색 지붕 많은 데가 아우내 장터(입니다)." FA-50 편대는 약 1시간 20분 동안 독립유적지와 산업현장 10여 곳을 둘러보며 영공 방위의 굳건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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